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창간기념 특별 기관탐방>코레일유통, ESG와 안전경영 역량 집중...경쟁력 있는 철도 유통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친환경 상생 동반자' <br>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탄소저감 및 자원 재순환에 앞장

 


중소상공인 유통채널 개척 및 판로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응과 안전 문화 정착 노력 

 

코로나19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안전은 이미 기업 경영의 새로운 이슈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 유통 광고 전문 공공기관인 코레일유통의 남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코레일유통(조형익대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철도 유통 광고 전문 계열사로 전국 KTX 및 주요철도 역사(驛舍)내 편의점‘스토리웨이’, 전문 상업시설, 커피 직영점 ‘트리핀’과 ‘카페스토리웨이’, 지역 특산품 판매점 ‘고향뜨락’, 농공상융합중소기업 상품 판매점 ‘찬들마루’, 우수 중소기업 상품 판매점 ‘중소기업 명품마루’, 자동판매기 등 상업시설과 광고를 운영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코레일유통은 철도관광벨트 개발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상 수상, 철도역사내 간편 결제 시스템 최초 도입 등 철도 관련 다양한 혁신 업무를 총괄한 성과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코레일유통의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기념 특별취재로 86여 년 역사를 넘어 국민과 고객 모두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변화하고 있는 코레일유통 탐방을 했다.

 


- 중소기업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상품 홍보 및 온라인 판로개척지원 -

 

판로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판로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동반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환경 속 비대면 시장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라이브 커머스 방송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상품 홍보 및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월 농업회사 해오담 수제 흑삼 △7월 고품질 분말소스 제조 전문 중소기업 미쓰리 떡볶이 세트 △8월 철원 오대쌀 햅쌀과 영주 한우 세트 판매를 진행하였고, 4분기 중 2차례 이상 라이브 커머스 방송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역 구내에서 코레일유통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명품 마루매장 및 특산품 판매점인 고향 뜨락 매장과 계약되어 있는 중소기업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국내 박람회 참관 및 지자체 추천 우수상품 시장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1일부터 8일까지 철도 이용고객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의 맛과 개성을 담은 특산 빵 9개를 한자리에 모아 철도 역구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여 지역 상품 홍보 및 제조 중소기업 파트너사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ESG 관련 20개 주요 이슈 및 60개의 과업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5월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친환경 상생 동반자’를 비전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지자체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코레일유통형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SG 관련 20개 주요 이슈 및 60개의 과업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과제 이행을 위한 

대표이사 직속의 ESG 추진위원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1월 서울시 및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협력을 통해 코레일유통의 직영 카페 매장 ‘트리핀’과 ‘카페스토리웨이’의 음료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우유팩을 정기적으로 수거해 자원 재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1.7톤의 우유팩은 5,300여 개 재활용 휴지로 전환되고 다시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3월부터 친환경 포장 방식 차원에서 경량 페트병인 먹는샘물 PB ‘코레버 행복할 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확대하여 비닐로 생산되는 라벨을 연간 0.5톤 절감 및 온실가스 3톤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작년 추석과 올해 설날에 이어 올해 추석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용산역 내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을 통해 농공상융합중소기업 판로확대 및 친환경 상품 구색 강화, 저탄소 캠페인 홍보를 통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공로를 인정받아 4월 저탄소 친환경 aT 협력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6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전환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기후위기대응 ‘제로서울 실천단’공동 활동에 참여하였고 10월부터 당산동 본사 사옥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함께 저탄소 건물 컨설팅·탄소배출 설계 등을 추진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지속 성장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2025년까지 철도 상업시설 내 컵, 봉투 등 소비재를 100% 친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목표를 3년 앞당겨 2022년 연말에 시행 예정이다.

 

-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조직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CEO 직속 안전경영센터를 신설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제 정비 -

 

코레일유통은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조직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CEO 직속 안전경영센터를 신설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제 정비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안전 역량, 안전수준, 안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에서 △전년도 지적사항 조기 이행 △경영진 및 직원의 안전에 대한 의식 변화와 경각심 고취 분야가 긍정적으로 작동한 결과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한 3등급(보통)을 획득했다. 올 초 무재해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노사 공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사옥 비상상황대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실무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자 위험성평가 실무교육, 안전 체험관 방문을 통해 대국민 안전관리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국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스마트 편의점과 첨단 정보통신 기술 접목으로 철도 역사 내 새로운 매장 트렌드로 로봇 카페 도입 -

 

지난해 2월 KT와 ‘스마트 편의점 도입 등 역구내 상업시설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ICT 기술을 철도 역사 내 상업시설에 접목하여 매장 운영과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4월 자판기형 스마트 편의점 시범매장 구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인중앙선 일산역 등 25개소가 운영 중이다. 자판기형 스마트 편의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상품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 니즈와 경영 효율성을 감안하여 점진적인 확대가 전망된다. 특히 매장 운영 효율성이 낮아 편의점을 운영하지 못하는 역사와 열차 운행 편수가 적은 격오지에 위치한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배치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휴업 상태에 있는 매장 활성화 및 유휴공간 개발을 통한 고객편의 제공을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 무인 로봇 카페를 3월부터 도입했다. 로봇카페 매장은 9㎡ 남짓 공간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되고 로봇 바리스타의 정확한 비율로 만들어진 커피, 음료 등은 일정한 양과 맛이 유지되면서 90초 이내 고객에게 제공된다. 수인분당선 왕십리역점, 경부선 천안역점에 이어 KTX 서대구역점까지 현재 3개소가 운영 중이고 연말까지 2개소가 추가 운영 예정이다. 아직은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고 오차 없이 음료를 제조하는 것이 신기한지 주문하는 사람보다는 구경하는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비접촉이라는 점에서 고객 선호가 높아 고객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 로봇 및 기타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상생물류지원사업'은 코레일유통의 ‘함께하는 나눔경영’ -  

 

상생물류지원사업은 코레일유통의 ‘함께하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모델이다.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슈퍼에 물류를 제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대표적인 사례다. 86여 년간 쌓아온 철도 관련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 공급을 지원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 관련 공공기관으로서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해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친환경 상생 동반자가 목표 -

 

코레일유통은 철도 관련 공공기관으로서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해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친환경 상생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조형익대표는 “첫째, 철도 관련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 발전하겠다. 둘째, 철도 이용고객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드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시장과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 되겠다. 다음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철도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 육성에 앞장서는 철도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