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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철도

㈜다원시스 정읍공장, 신형 간선형 전동차 첫 출고

총 208량 3,473억원 수주, 2022년까지 한국철도공사에 납품 예정

 



㈜다원시스는 지난달 31일 전북 정읍시 철도농공단지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에서 신형 간선형 전동차가 첫 생산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된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는 지난 2019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부터 208량 3473억원을 수주한 물량이다. 다원시스는 올해 연말까지 수주 물량을 모두 생산해 코레일에 납품할 예정이다.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은 이날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신형 새마을호)의 첫 생산을 축하하기 위한 출고식을 열었다.

 

이날 출고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이상길 정읍시의회 부의장, ㈜다원시스 박선순 회장, 코레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전동차 출고를 축하했다. 

 

출고식에서는 출고 차량의 특장점 소개와 기념사, 축사, 출고식 축하 축포, 출고 차량 시승식 등이 진행됐다.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의 설계 최고속도는 165㎞, 운행 최고속도는 150㎞로 4량 차량과 6량 차량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4량은 정원 264명, 6량은 정원 392명 규모로 제작됐으며 

기존 차량보다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EMU-150 사업은 국가철도안전법 기준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했으며 추진제어장치 

등 주요 핵심 전장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직접 제작해 완성한 차량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도시철도에만 국한됐던 철도사업을 준고속열차까지 확장해 철도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은 “최초 상장 당시 매출은 300억원이었으나 올 한해 목표는 상장 당시 매출액의 10배인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며 “10년 안에 다시 10배로 늘린 3조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다원 유니버스로 재탄생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정읍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지난 2019년 4월 첫 삽을 뜬 후 1년 만인 2020년 4월 부지 8만 2786㎡, 건축면적 1만 9592㎡의 공장을 준공했으며 같은 해 9월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다원시스 정읍공장, 신형 간선형 전동차 첫 출고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