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021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서 2등급 획득…지방 공사·공단 집단 내 최고등급
인사 투명성 제고・부패비리신고 활성화・계약공정성 강화 등 청렴대책 높은 평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점수 8.71점을 기록, “우수”에 해당하는 2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결과에 대하여, 사장 이하 경영진의 강력한 청렴의지에 따라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는 청렴추진체계를 구축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2년 연속(2020년~2021년) 공사 내 부패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등 성과를 거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격월주기 CEO 청렴도향상회의를 통한 청렴대책 발굴 및 밀착관리(총 67개) ▲이해충돌 방지제도 구축, 부패비리신고 활성화 등을 통한 내부청렴도 점검 ▲계약공정성 강화 및 지하철 상가조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한 외부청렴도 확보 등의 노력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상세사항을 살펴보면, 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계약업체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모두 2등급을 기록했다. 내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1등급이 상승했다.
외부청렴도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던 내부청렴도 점수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평가항목 중 인사업무・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을 평가하는 업무청렴 점수가 개선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인사업무의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위한 인사 소협의체와 인사비리 제보신고시스템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인사업무와 관련한 청렴도 개선 노력을 활성화한 것이 주된 점수 상승의 요인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외부청렴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정기술 보유 업체 선정 시 발주·계약·감사부서가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는 3중 안전장치 마련 ▲평가항목 계량화 ▲동일업체와 다중(2연속 또는 누적 4회 이상) 계약 시 특별관리대상에 포함시켜 계약조건 전면 재검토 등 외부 계약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마련해 시행했다.
지하철 상가 조성 시 임차인이 관련 서류만 제출하면 내용을 일괄 검토해 임차인에게 알려주는 원스톱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상가 조성과 관련한 상세 자료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의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경영난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실이 빛을 발해 기쁘다.”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내・외부 모두 인정하는 청렴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권익위 청렴도 평가 “우수”…2년 연속 상승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뉴스 > 서울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겨울방학 비대면 공원 프로그램 ‘띵동!공원 배달왔습니다!’ 운영 (0) | 2021.12.14 |
---|---|
합정역, 당산역, 이수역, 논현역 주변...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가 (0) | 2021.12.14 |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18일 개통...기존 복정-산성역 사이 위치 (0) | 2021.12.13 |
오세훈 서울시장, 신속통합기획 신규 대상지 '미아4-1구역' 현장 점검 (0) | 2021.12.13 |
성북구, 100억원 규모로 ‘성북사랑상품권’ 및 ‘e서울사랑상품권’ 발매한다 (0) |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