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1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국제포럼 개최
국토교통부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st Asia Railway Community, 이하 EARC) 구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RC) 국제포럼'을 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RC) 구상이란 동북아시아 6개국(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과 미국 등 관계국이 함께 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와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동북아시아의 평화기반을 구축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시작!”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포럼으로 관계국 대표와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EARC의 실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내딛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개막식 행사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의 현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로스와프 안토노비츠(Miroslaw Antonowicz)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위원장, 프랑스와 다벤느(François Davenne) 국제철도연맹(UIC) 사무총장, 강볼드 바산자브(Ganbold Baasanjav) UN-ESCAP 동북아 사무소장, 세르게이 비노그라도프(Segey Vinogradov) 러시아 철도연구원장, 려우커창(Liu Ke Qiang) 중국 국가철로국 부국장의 영상 축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현장 기조연설을 통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하고, 좌담에서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 최완규 신한대학교 석좌교수와 함께 EARC의 가치, 동아시아 발전 및 평화에 기여할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관계국의 교통·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각 국의 입장에서 EARC에 대한 기대와 실천과제 등을 제안하고, 국제포럼의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국가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패널 토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철도 시범운송사업 추진방안과 각 국의 최신 철도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등 EARC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철도 운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국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한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의 실현을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첫 단추”라며, “이번 국제포럼을 계기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국과 함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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