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 플랫폼 내년 전면 도입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으로 하는 공공일자리 전자근로계약 플랫폼인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https://bccareer.eseoul.go.kr)을 전국 최초로 구축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근로계약서 체결부터 보관, 이력관리까지 기존 수기와 대면 방식이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용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본인의 PC‧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후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근로계약서 체결을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력관리'메뉴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한 모든 업무경력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고, 취업 등을 위한 경력증명서 발급도 필요 시 PDF로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데이터 위변조가 원천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의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자근로계약 서비스를 서울디지털재단의 희망일자리사업인 ‘서울 데이터 서포터즈’(9월 발족) 참여자 216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사용자 만족도 등을 통해 개선점을 반영해 내년에는 서울시 전체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폰을 통해 근로계약서를 간편하게 작성하고, 공공일자리 노동자들의 권익보호가 보다 강화되는 계기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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