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육군 제56사단과 함께 지하철 내 테러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터널 안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150명 내외 규모로 참석한 군과 함께 광화문역~종로3가역 사이 터널구간 등 총 14개 개소에서 19~20일 이틀간 약 1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 역사 내에서 가상의 테러범이 범행 이후 터널로 도주한 상황을 가정하고, 군 작전병력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수행하는 지형 정찰 및 열감지 드론을 활용해 수색하는 방식이었다.
전용수 서울교통공사 비상계획처 방호담당부장은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테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그 위험도가 높은 만큼, 이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군·경찰 등 국가기관과 함께 지하철 안보 확립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터널서 한밤의 수색작전…군병력 대테러 지형정찰 적응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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