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23곳 선정…1.2조원 순차 투입

총괄사업관리자 방식 8곳, 인정사업 방식 15곳

 

정부는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서울성북, 인천부평 등 총 23곳을 선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주도로 도시재생 거점사업과 주변 사업을 연계해 효과를 상승시키는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은 서울 성북, 전북익산 등 총 8곳이다.

 

LH 공사 외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충북개발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4개의 지방 공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총괄사업관리 방식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공기업 투자와 주택공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총괄사업관리자 유형별 주요내용 >

한편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유휴자산을 활용한 소규모 점단위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는 인정사업 방식으로는 인천부평, 충남금산 등 총 15곳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건축물(인천부평 등 3곳) △방치 건축물(충남금산 등 2곳) △노후·미활용 공공시설(충북충주 등 4곳) △유휴부지(충북영동 등 6곳) 활용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생활 SOC를 공급할 계획이다.

 

< 인정사업 유형별 생활SOC 공급방안 >

 

이번에 선정된 23개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1.2조원이 순차 투입되고 총 150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공공임대 1천820호를 비롯해 총 3천여 호의 주택이 신규 공급될 계획이며, 돌봄·문화시설 등 70여 개의 생활SOC시설, 지식산업센터·공공임대상가 등 20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이 건립돼 쇠퇴지역의 활력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사업들은 사업부지가 충분히 사전확보(총괄관리자사업 평균 84%, 인정사업 100% 확보) 되고 계획 완성도가 높아 조기에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23곳 모든 사업에 제로에너지 건축 또는 그린리모델링을 적용해 환경친화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선정 신규사업은 사전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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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저널≫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23곳 선정…1.2조원 순차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