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저널] 작년 국토면적, 여의도면적 4배만큼 늘어나

국토부가 지난 2일 발간한 ‘2021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국 지적공부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413㎢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 4배에 달하는 11.3㎢가 증가한 수치다.

 

국토 면적이 늘어난 이유는 간척사업과 공유 수면매립 때문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인천 국제여객터미널(0.6㎢)과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0.7㎢), 경기 시흥 정왕동 시화MTV 7단계 사업 (1.0㎢), 전남 해남 영산강 주변 부지(1.7㎢)와 전남 여수 제1 일반산업단지 공원(1.2㎢) 등의 매립이 작년에 이뤄졌다.

 

최근 10년간 면적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 137㎢, 전남 101㎢, 인천 36㎢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남, 충북은 각각 384㎢, 26㎢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과 비교하면 산림·농경지는 1847㎢(2%) 줄었지만, 공장·학교용지 등 생활기반시설은 885㎢(23%) 증가했으며, 도로·주차장 등 교통기반 시설은 573㎢(19%)가 늘어났다. 전, 답, 임야는 각각 2.9%, 6.2%, 1.5% 감소했고, 대지, 도로는 각각 18.2%, 18.5% 증가했다

 

또, 10년동안 국·공유지와 법인소유 토지 면적은 늘어났지만, 개인소유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통계연보를 각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포하고, 전자파일 형태(PDF)의 전문도 함께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국가통계포털, e-나라지표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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