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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설종합

[국토저널] HDC현대산업개발, 신기술 개발·리모델링 사업 가속화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직증축 신기술 개발과 함께 조직개편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강남권 단지인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일대의 리모델링 사업을 활발히 벌여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229가구 규모의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를 수주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신도림우성3차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 브랜드 경쟁력뿐만 아니라 타 건설사보다 빨리 시장에 뛰어들어 청담 아이파크 등의 리모델링 준공실적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청담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며 전례가 없는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한 바 있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아직도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서울 강남 대치1차 현대아파트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수직증축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해 오는 4월 안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해서 지하 3층~18층 25,907.28㎡ 138가구 규모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수직증축은 송파구 성지 아파트가 2019년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으나, 다른 아파트들과 달리 암반에 직접 기초가 지지된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어서, 아직 통과된 단지가 없다. 

 

이에 따라 대치1차현대 아파트가 2차 안전성 검토에서 수직증축이 적용되면, 다른 리모델링 단지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사업속도가 획지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리모델링하고 있는 사업지는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은 바 있기에,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IPARK만의 리모델링에서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ooktojournal.news/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