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장연의 지하철 불법시위에 대해 형사고발, 손해배상 등 소송 제기 예정
전장연 21일 4호선 혜화역, 오남역, 선바위역 기습 불법시위로 출근길 시민불편
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서 지난 4월 21일 08시부터 시행한 지하철 탑승시위로 4호선 열차 지연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많은 시민이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고 22일 밝혔다.
최초 전장연은 혜화역에서만 시위를 예고 했었으나, 혜화역뿐만 아니라, 오남역과 선바위역에서도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오남역과 선바위역에서는 약 35분간(08:00~08:35) 열차가 운행되지 못했고, 혜화역에서도 약 13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며, 서울시 관할인 혜화역에서는 시민안전 및 추가열차지연 방지를 위해 약 22분간 무정차 통과도 실시했다.
서울시는 월요일 출근길 열차탑승 시위에 따라, 4호선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시민, KTX 이용을 위해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시민,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기 위한 시민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금일 불법시위로 열차지연 손실 약 21백만원 뿐만 아니라 시위대응 과정에서 직원부상도 발생했으며, 해당시간대 민원도 245건이나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금일 시민들에 큰 불편을 야기한 전장연의 불법시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지하철 열차운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및 업무방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사인 혜화역 시위뿐만 아니라, 오남역, 선바위역 시위에 대해서도 4호선 열차 운행 전체에 영향을 미친 부분을 고려하여 형사고발 및 소송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은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출근길을 책임지는 중요한 대중교통이므로, 오늘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서울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공원·산책로 등 시민 이용 시설 '진드기' 집중감시...4월부터 10월까지 (0) | 2025.04.22 |
---|---|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낙우송 군락지에 '록록정원' 조성 (0) | 2025.04.22 |
전기차, 사는 것만큼 고치는 여건까지 챙겨야... ‘서울형 전기차 정비 패키지’ 제안 (0) | 2025.04.22 |
서울에 고립 은둔 청년 13만명, 외면하면 고독사 연결 가능성↑ (0) | 2025.04.22 |
서울숲에 만드는 어린이 정원! '제17회 어린이조경학교' 개최...5월 10일, 11일 운영 (0)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