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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개나리, 진달래는 3월 29일경, 벚꽃은 4월 8일경 서울서 만개 예상

서울시, 나들이 하기 좋은 ‘서울 봄 꽃길 175선’ 선정… 총 248㎞ 규모

 

 

봄이 성큼 다가와 서울시내 벚꽃이 4월 1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8일 경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5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8㎞에 이른다. 

 

봄 꽃길에서는 서울시가 지난해 조성한 ‘매력․동행가든’ 536개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올해도 2026년까지 서울 어디서든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500개소 이상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조성된 대표적인 정원으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 뚝섬한강공원내 조성된 90개 정원,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정원 청량리역 정원, 지역의 문화 스토리가 있는 정원 성수동 수제화거리 정원, 참여와 동행의 스토리가 있는 정원 개운산 동행정원 등이 있다.

 

올해 선정된 175개 노선은 기존에 선정된 노선(173개소) 중 공사 시행으로 통행이 불편한 1개소를 제외하고 3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해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화려한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은평구 녹번서근린공원 산책로와 진관4로 가로수길, 그리고 뚝섬한강공원 진입로 및 일대에 조성된 다양한 수종의 아름다운 능동로 꽃길이 있다. 

 

또한, 서울시는 175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②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③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가로변 꽃길 75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공원 내 꽃길 55개소(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하천변 꽃길 36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9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로 총 175개소가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구석구석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나리, 진달래는 3월 29일경, 벚꽃은 4월 8일경 서울서 만개 예상 - 국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