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하남시민도 사용…남양주·구리시까지 경기 동부권 교통생활권 완성

6일 하남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미사‧하남풍산 등 4개 역사 확대 적용

 

 

하남시민·공무원 대상 ‘서울시장 특강’,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규제철폐 성과 등 소개

 

이제 하남 지역 주요 역사인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승차가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는 6일 하남시청 별관에서 <서울시-하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기후동행카드의 하남시 협약을 통해 서울과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32만 하남시민이 출퇴근을 포함한 필수 이동 시 무제한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고 매일 지하철을 이용해 두 도시를 오가는 약 3만명 이상의 하남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과 함께 경기 동부권 교통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6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413)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가능하다. 

 

한편, 도입 초반부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정책인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누적 충전 756만 건, 활성화 카드 수 70만 장, 일 평균 사용자 수 60만 명이라는 눈에 띄는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협약 후 오 시장은 하남시민과 하남시청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와 하남시는 최근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청렴가치를 중요시하는 행정마인드 등 공통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가 행정 퀄리티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창의행정, 청렴서울, 규제혁파 트라이앵글의 시너지효과를 소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하남시와의 협약으로 서울시와 연담화되어 있는 경기도 지자체 대부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울시민이라는 생각으로 서울생활권 인접 지자체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경기도민의 불편의 덜고, 동시에 교통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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