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세포 보호, 당뇨를 예방하는 효능
산림청은 ‘이 달의 임업인’으로 전북 익산에서 감초를 재배하는 농업회사법인 케어팜 김태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약방의 감초’라는 속담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감초는 신체 세포를 보호하고 당뇨를 예방하는 효능이 규명돼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약용식물이다.
그러나 감초의 연간 국내 생산량은 약 246톤으로 수입량 대비 약 1/10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감초의 재배조건이 까다롭고 수확량 대비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 국내 재배임가가 적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의 감초를 생산하기 위해 잔뿌리가 적고 곧게 자랄 수 있는 전용 용기를 개발하는 한편,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재배시설을 구축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여 연간 13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 무설탕(Zero sugar)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에 발맞춰 감초의 건강한 단맛을 활용한 ‘감초커피믹스’, ‘감초드립커피’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감초와 같은 약용식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청정 임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수자원공사, 예방중심의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예방감사관 10인 위촉 (0) | 2025.02.05 |
---|---|
2024년 자연휴양림 이용자 1,998만 명… 국민 10명 중 4명 산림휴양 경험 (0) | 2025.02.05 |
한국환경공단, OECD와 환경전문가 양성을 통한 환경․ 경제 상생 모색 (0) | 2025.01.31 |
하남시, 화물·여객차 밤샘 주차 및 주기장 이탈 건설기계 집중 단속 (0) | 2025.01.31 |
2024년 지정 '유입주의 생물 150종 자료집 Ⅵ’ 배포 (1) | 202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