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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서울시, 전국 최초 실시한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대상지별 당선작 선정

주민 편익 문화시설, 공연장, 행정시설 등 창의적인 민자사업 제안한 3작품 발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모형 민간투자사업모델 ‘민관동행사업’ 신설 후 첫 당선작 선정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민간투자사업 모델 ‘민관동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5일 공모 공고 후 11월 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1월3일에 총 10개의 개략적인 사업기획안을 제출받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2월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민관동행사업은 서울시가 공공 가용부지를 선(先) 공개하고 이 부지에 대한 창의적 사업계획을 민간으로부터 후(後)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으로, 민자사업의 활성화와 고품질의 공공시설 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난 10월에 제도반영 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공개된 부지는 ▴개봉동 공영주차장(구로구 개봉동 134-8), ▴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송파구 가락동 162), ▴개화산역 공영주차장(강서구 방화동 845 일대)이며 

각각 개봉동 공영주차장 2개, 옛 성동구치소 5개,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3개 등 총10개의 사업기획안을 민간이 제출했다.

 

서울시는 민자사업, 도시·건축, 사업성 등 총 12인의 분야별 전문가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10팀의 사업기획안에 대한 발표 심사를 1월 20일에 진행하고 2월 3일 우수제안자를 발표했다.

  

심사는 ▴사업계획의 창의성과 공공성 ▴사업수행능력 ▴도시 및 건축계획의 적정성 ▴수요 추정의 적정성과 총사업비 산정의 신뢰성 ▴운영 및 사업관리의 적합성, 경쟁력, 효과성 등을 고려했다. 

 

부지별 우수제안자는 ▴(개봉동 공영주차장) ‘(주)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주)코리아인프라스트럭처’,▴(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한국인프라컨설팅(주)+(주)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이다.

 

선정된 우수제안자는 우선협의대상자로 시와 협의하여 사업기획 내용을 구체화하고 이를 제안서로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제안자’ 자격이 부여된다.

  

개봉동 공영주차장에는 주거밀집지역 내 주민편익 향상과 생활편의시설 제공을 위한 행정복합시설을 제안했고, 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는 지역에 순응하는 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시설 중심의 지역 소통 공간을 기획했다. 개화산역 공영주차장은 기존 주차장을 복합화해 삶과 일이 공존하는 주거·일자리 공간으로 제안했다.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공모’ 결과는 오늘부터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의 활용가능한 저이용 부지를 지속 발굴하여 민간의 창의적 기획력과 결합한 매력적인 공간을 계속 창출하겠다” 며 “본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 민자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께 일상의 다채로운 시설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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