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서울과 인접도시에서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990년 6월 하남시 광암 정수센터를 시작으로,현재 6개를 운영 중인 도시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각 도시는 부지를 제공하며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시의 인접 도시인 하남시, 남양주시, 광명시, 구리시에 하루 21만 6540톤의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 317만 톤 중 약 7%에 해당하는 양이다.
물을 오존으로 소독하고 숯(활성탄)으로 필터를 거친 아리수를 공급받는 인접도시 급수인구는 약 65만 6천명이다. 이는 경기도 인구 1335만명의 약 5%에 해당한다.
< 2020년 6월 말, 인접도시 아리수 공급현황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2025년까지 하루 10만7천톤의 아리수를 3기 신도시에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 3기 신도시 지역 아리수 공급 확대 계획 >
서울시의 인접도시 연도별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연간 4866만 톤, 2025년까지는 연간 8102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수 수입으로 환산하면 199억에 달하는 금액이고, 현재 서울시는 인접도시에 1톤당 평균 379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인접도시와 함께 나누는 일은 물을 통한 지역 통합의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화장장, 쓰레기 소각장(자원회수시설) 등 기피 시설들로 고통 받는 경기도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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