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서울시

월드컵공원에서 만드는 2025년 억새뱀, 뱀띠 어린이 모여라

서울시, 월드컵공원에서 ‘제7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억새뱀 가족 함께 만들 서울 거주 2013년생 뱀띠 어린이 20명 모집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선착순 모집...12월 4일~12월 11일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하여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7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개최하고, 전시될 억새뱀 가족의 일부를 함께 만들어보는 <억새풀 워크숍>에 참여할 2013년 뱀띠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는 하늘공원의 대표 부산물인 억새를 재활용하여 겨울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환경 생태공원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전시로 매년 그해의 띠동물을 대형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억새는 강인한 생명력 상징하는 일년생 풀로, 다음 해에 피어날 억새를 위해 서울억새축제가 끝난 후 베어진다. 베어진 억새는 공원의 퇴비 등으로 활용되는데, 그중 일부를 활용하여 매년 억새 조형물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하며 대형 ‘2025’ 글자 모양으로 결합 된 억새뱀 부부와 부부가 낳은 여러 개의 알을 전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이 억새 조형물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억새풀 워크숍>을 함께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서울에 거주하는 2013년생 뱀띠 어린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희망 시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워크숍이 완료된 후에는 점등식과 소원 나무 이벤트를 진행한다.

  

억새뱀 만들기에 참여는 12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12월 14일 17:30부터 18시까지는 워크숍 참여 가족들과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진행한다. 또한 소원지에 새해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조명과 포토존이 어우러진 <겨울 별빛 정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겨울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별, 달, 눈꽃송이 등의 조명이 공원의 저녁을 더 특별하게 빛낸다.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하늘공원의 억새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조명으로 별빛을 느낄 수 있는 공원에서 겨울의 정취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컵공원에서 만드는 2025년 억새뱀, 뱀띠 어린이 모여라 - 국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