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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철도

"춘천~청량리 50분대 단축" GTX-B 가평·춘천 연장 타당성 검증 착수

국토부, 지자체 요청에 따라 원인자부담사업 타당성 검증 본격착수

 

 

GTX-B 가평․춘천 연장, 본선과 2030년 동시개통 가능해진다

 

2030년 개통 목표인 GTX-B(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 가평․춘천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가평군․춘천시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 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토대로 국가철도공단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경제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 정차역, 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 규모 및 분담 비율 등을 산정하게 된다.

 

타당성 검증이 계획대로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 운영기관 간에 사업 위수탁협약 체결 후, 20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 및 차량 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평군, 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다.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 검증을 받기로 경기도와 강원도도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편,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약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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