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서울시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미래’ 8일 심포지엄 개최

미래 정수장, 미세플라스틱 유해성, 염소 소독 최소화 사례, 미디어 속 식수 등 발표

 

 

시민․환경․소비자단체, 학계 및 상수도 관계자 등 200여 명 참석 예정

 

서울특별시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남원준 교수, 연세대학교 산업환경보건학과)가 8일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의거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거버넌스 단체이며, 서울시 상수도에 대한 자문기관으로 시민을 대표해 수돗물의 수질 및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매월 서울시 수돗물을 수질검사 후 결과를 심의·공표하고 있으며, 아리수의 신뢰도 및 음용률 향상을 위하여 법정 수질기준보다 엄격히 강화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 라인’을 도입하는 등 고품질의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데 힘써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미래’로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연구 조사한 결과를 발표‧토론하고, 시민단체, 상수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이창하 서울대학교 교수는 ‘위기 대응을 위한 정수장의 미래상’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신종오염물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한 미래 정수장의 그림을 그려본다.

 

두 번째로 안윤주 건국대학교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대해 발표한다. 다양한 활동에 의해 광범위하게 발생되는 미세플라스틱은 인간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플라스틱 병물 대신 수돗물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소비정책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세 번째는 맹승규 먹는물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이 ‘해외 염소 소독 최소화 사례와 국내 도입 가능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독부산물의 현황 파악과 국내 무염소 시스템 적용을 위한 필요 인프라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네 번째로 김만구 (재)녹색미래 이사장은 ‘미디어에 나타난 식수 이용 실태 조사와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한 방안 연구’를 발표한다. 방송프로그램에서 수돗물 음용 등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관점에서 수돗물 음용 활성화 전략 방안을 제시한다.

 

서울특별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자문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미래’ 8일 심포지엄 개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