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동킥보드 전면 퇴출 논의 시작해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2023년 PM 사고로 사망자 24명, 부상자 2,622명 발생

 

최근 5년 사고건수, 사상자수 지속 증가, 단속건수도 전혀 줄지 않아

 

프랑스‧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안전사고 문제 등으로 전동킥보드(이하 PM) 퇴출을 결정한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도 퇴출 주장이 제기됐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도 전동킥보드 운행을 전면 금지 여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PM 사고는 1,872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PM 사고 전국 대비 비율은 건수 23.83%, 사망 12.64%, 부상 23.59%로 나타났다.

 

2021년 5월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 이후 위법 운행 단속 건수는 14만 4,943건으로 나타났다. 안전모 미착용 11만 3,070건, 무면허 운전 1만 5,453건, 보도 주행ㆍ야간 점등 위반 등 1만644건, 음주운전 4,646건, 승차정원 위반 1,130건 순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현재 수준의 규제로는 PM 사건 사고가 줄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PM 전면 퇴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영희 의원은 “PM이 도입된 지 수년째지만 안전 주행 문화가 정착되지 못했다”며 “현재 수준의 규제나 대 시민 교육 수준으로는 개선을 기대할 수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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