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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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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은폐 ‘심각’...5년간 4,146건, 과태료 257억 원 달해 노웅래 의원, “산재 은폐 관행 여전... 노동부, 제도개선 통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 산업재해 미신고 등 사업주의 산재은폐가 만연하면서 재해근로자의 적절한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은 1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재해 미보고 적발 건수는 4,146건, 이로 인한 과태료는 257억 3,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은 사례는 △2019년 922건, △2020년 750건, △2021년 1,283건, △2022년 853건, △2023.8월 338건으로 매년 700건 이상 발생했다. 산재 미신고로 부과받은 과태료도 최근 5년간 무려 257억..
양치기 소년 된 원자력 발전소 방사선 감시기...최근 5년간 경보의 80%는 허탕 정필모 의원, 한빛 2호기·고리 5호기, 고쳐도 3~4일 만에 또 오경보 최근 5년간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의 방사선 감시기의 오경보율이 80%에 달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전에 설치되어 있는 방사선 감시기에서 발생한 경보 183건 중 148건은 오경보였다. 가장 많은 오경보가 발생한 곳은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 2발전소(24건)였고, 경북 울진 한울 3발전소(21건)와 부산 기장 고리 3발전소(18건), 경북 경주 월성 3발전소(16건), 전남 영광 한빛 3발전소(14건)가 그 뒤를 이었다. 원전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는 지역 감시기(방사선관리구역 내부 공간 방사선량률 감시), 계통 감시기(..
에너지 공기업, 미사용 자재 1조 6,352억원 상당 장기 보관 박영순 의원, “부정확한 수요예측 재고, 폐기·매각 방법도 고민 필요” 에너지 공기업, 706억원 자재 팔아 손에 쥔 돈은 64억 한수원, 장부가 0원 자재 10만건 이상, 추가 손실 최소 497억 산업통상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하 공기업)들이 706억원에 구입한 예비자재를 폐기하거나 매각해 남은 금액은 장부가의 9%인 64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 열린 국회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은 산업통상부 산하 공기업들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종합하여 공개하며 최근 5년간 공기업들은 706억 원에 예비자재를 폐기하거나 매각해 고작 64억 4,200만 원만 회수하는데 그쳤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1조 6,352억 원의 자재들이 공기업들의 창고에서 장기미사..
김상훈 의원, 1년간 영끌‧빚투로 국민이 새로 낸 빚 476조 작년 하반기 7월간 은행 대출과 증권사 주식 신규취급액 476조 938억원 달해 주담대 161조 8,453억원, 주식신용거래 253조 8,695억원 등 새로 빌려 1년새 20‧30청년 133조 8,093억원 빚내, 연체잔액 1조 7,474억원 지난 1년여간 영끌과 빚투로 늘어난 빚의 규모가 476조원에 달했다. 20‧30청년 또한 133조원 이상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 2022년 6월~12월까지 7월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등 5대 은행 및 6대 증권사(한국투자, 미래에셋, 삼성, NH투자, 키움, 메리츠)의 취급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담보 및 신용대출과 주식 융자 신규취급액이 476조 938억원..
“특정국 의존 50% 이상 주요 수입품목 1176개…中이 그 중 절반” 김회재 의원, 희토류·영구자석 중국 영향력 절대적…“실사구시 외교 필요”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들여오는 주요 수입 품목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이차전지 핵심 품목의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중국 수출통제시 타격이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상반기 특정국 의존도 품목 수입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입액 1000만달러 이상 품목 중 특정국 의존도가 절반(50%) 이상인 품목은 총 1176개로 집계됐고 이중 584개 품목은 중국으로부터 수입 중이라고 밝혔다. 특정국 의존도가 75% 이상인 603개 품목에서도 중국은 330개로 절반을 넘겼고, 90% 이상인 '절대 의존 품목'..
방사능방재요원으로 지정돼도 교육 안 받는 공무원들...방재 인식수준 ‘낙제점’ 정필모 의원, 강원(66.7%), 전북(64.4%), 경남 (62.2%) 순으로 방재교육 이수율 낮아 지자체들, 하위직 공무원에 방사능방재요원 업무 전가하고 나몰라라 원전 인근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관할하는 시·도 지자체 중 경남, 전북, 강원 3개 도는 방사능 재난 대응 담당자로 지정된 공무원들의 방재교육 이수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관리하는 9개 광역 시·도의 방사능방재요원 법정 의무교육 이수율은 지난해 연말 기준 84.3%였다고 밝혔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고리 원전 3기·신고리 원전 2기 등 원자력시설 인근 30km 이내 일부를 관할로 두는 경남의 ..
전세보증보험 가입 퇴짜 올해 月평균 210건… 역대 최다 홍기원 의원 “전세계약 완료 전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할 수 있어야” 세입자에게 최후의 보루나 다름없는 전세보증보험 가입에 거절된 사례가 매년 2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8월까지 1680건이나 발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매년 2천 건을 넘어서 △2020년 2187건 △2021년 2002건 △2022년 2351건 △2023년(1~8월) 1680건으로 올해만 한 달에 200건 이상이 퇴짜를 맞았다고 밝혔다. 거절 사유로는 △보증한도 초과 44.6% △선순위채권 기준 초과 15.4% △미등기 목적물 13.8% 등이었다. 특히 임대인이 보증사고를 내 추..
박영순 의원, ‘같은 공공기관인데…중기부 산하기관 임금 격차 최대 2배 육박’ 기술보증기금 평균 임금 9270만원 최고, 최하위는 소상공인진흥공단 4950만원 코로나19로 업무 폭증한 소진공은 59개 전체 준정부기관 중에서도 꼴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11개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보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은 5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11개의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소진공의 보수는 평균 4,950만8천원으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5,542만5천원으로 낮았다. ..
전세사기 심각한데, 보증보험 지급 거절 급증... 182건, 359억원 홍기원 의원 “전세계약 완료 전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할 수 있어야” 보증보험 가입심사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해…심사 시스템 개선 필요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가 보증사고를 당하고도 보험금을 받지 못한 건수가 최근 5년간 18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전세보증보험 가입 후 보험 지급 이행이 거절된 건수는 총 182건으로 거절된 보증금액 규모는 359억 83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전세보증보험 이행거절 건수는 △2019년 12건 △2020년 12건 △2021년 29건 △2022년 66건 △2023년 1~8월 6..
5년간 재활용 고철 사업자 취급 고철 약 100톤에서 방사능 물질 검출 정필모 의원, 민간 사업장 평균 처리 기간 8개월...일반 공항·항만에 비해 2배 이상 걸려 최근 5년간 재활용 고철 사업자가 취급한 고철 중 약 100톤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장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경우, 일반 공항·항만에서 검출됐을 때보다 처리 기간이 2배 이상 걸렸다. 4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사능 오염 고철 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재활용 고철 사업자가 취급한 고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모두 125건으로, 이로 인한 ‘방사능 오염 고철’의 무게는 총 9만 8,894kg이었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일반 공항·항만에서 ‘방사능 오염 고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