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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고·칼럼

<창간기념 인터뷰> 이완섭 서산시장,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서산공항 건설, 국제 크루즈선 취항,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br>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지정,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적극 추진<br>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환경가치 보전, 서산시 미래산업 육성 및 해양 관광거점 구축

 

 


18만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복합 휴식 여가 공간 창출, 도심지 주차난 해소

중부권동서횡단철도, 대산항인입철도, 내포태안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 추진해 역사․문화․종교․관광 등 국제성지로서의 위상 확립

도심 속 청정한 녹색환경 제공,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심점 초록광장 조성사업 추진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한 도시를 만날 수 있다. 한반도의 중앙 서부에 있는 충청남도 서산시다. 바다에 인접해 있어 왜구의 침입을 자주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장과 방어의 기지로 키워온 이 도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문화 발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마애여래삼존상, 보원사지, 개심사 등은 서산이 백제시대 불교 예술의 성지였음을 방증한다. 또 가야산 주위의 이른바 ‘내포 지방’으로서 충남에서 차령산맥 동남부의 지역과는 구별되는 문화권을 조성해 왔다. 다시 말해 서산은 아름다운 도시이며, 경쾌하고 자유로운 도시다. 서산은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인심은 타 도시의 부러움이 되고, 풍부한 문화 자원은 우리나라의 자랑이다. 농업, 축산업, 수산업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자원과 많은 석유, 화학, 자동차산업 기업이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도시이다. ‘국토저널’은 창간기념 특별 인터뷰로 이완섭 서산 시장을 만나 서산시의 각종 현안과 서산시의 미래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현안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현안 추진을 위한 구상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청정한 녹색환경을 제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칭)초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합니다. 초록광장은 현재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예천동 1255-1번지 일원을 바로 옆 중앙호수공원 지면과 같은 높이로 사계절 푸른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그 아래에는 차량 5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 주차장을 위치시키는 사업입니다. 특히 잔디광장에는 맨발 걷기와 함께 그 주위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냇물을 둘러 시민이 도심 속에서 힐링과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19일 초록광장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수시로 관련부서 회의와 심도 있는 논의, 다양한 전문가 그룹의 의견, 시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적의 모델을 개발해 낼 방침입니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재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충남도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시민의 성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18만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복합 휴식 여가 공간을 창출함과 동시에 만연한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서산시의 굵직한 사업, 몇 가지만 말씀해 달라.

 

우리 시는 올해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시정 역량을 집중합니다. 선정된 10대 과제는 ▲복층 주차장을 겸한 (가칭)초록광장 조성사업 추진 ▲사통팔달(하늘길, 바닷길, 땅길) 교통 인프라 구축  ▲서산시 미래산업 육성 및 해양 관광거점 구축 ▲지역특화형 산업단지(대산그린컴플렉스·대산충의·대산3 등) 조성 ▲서산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설치 ▲장애인 복지관 및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역사·문화시설 건립 및 특색있는 순례길 조성을 통한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 추진 ▲서산형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등 ‘대중교통서비스’ 확대 ▲대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추진 ▲청년농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입니다. 앞서 말한 초록광장 조성사업과 더불어 선정된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사업별로 구성하고 월 1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강도 높게 추진 중입니다. 서해안 시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서산공항 건설, 국제 크루즈선 취항,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하늘길, 바닷길, 땅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합니다. 여기에 더해 중부권동서횡단철도, 대산항인입철도, 내포태안철도 등 서산시 철도 건설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명실상부한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지정과 그린 UAM-AAV(도심항공교통 미래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으로 환경가치 보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해 서산시 미래산업 육성 및 해양 관광거점 구축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또한 지역특화산업인 석유화학업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이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지역특화형 산업단지(대산그린컴플렉스·대산충의·대산3 등) 조성을 막힘없이 추진합니다.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2026년 10월까지 준공하고 전망대, 어드벤처슬라이드, 실내 어린이 암벽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춰 지역 기피시설이 아닌 효자시설로 만들 방침 입니다. 역사·문화시설 건립 및 특색 있는 순례길 조성을 통한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역사․문화․종교․관광 등 국제성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대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과 청년농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이 밖에도 장애인 복지관 및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공공형 버스 도입을 포함한 서산형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 서산시의 교통정책에 대해 말씀해 달라.

 

시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소외 없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역점과제로는 ▲서산형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국도 29호선 대산방면 감응신호 시스템 설치 등입니다. 지난해 12월 관내 유일한 시내버스 업체인 서령버스가 임의로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시는 즉각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전세버스와 택시 등 임시운송차량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버스 운행을 위해 ▲서산형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합니다. 평일 첨두시간대인 07~09시, 16시~18시에는 기존 노선 운행을 유지하되 평일 비첨두시간대와 토요일, 공휴일은 운행을 감회하거나 폐지해 노선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와 동시에 공공형 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합니다. 행복택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100원만 지불하면 1인 세대 기준으로 최대 월 14회까지 소외지역에서 읍면 소재지나 시 소재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우리 시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행복택시가 제2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판단해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습니다. 주요 골자로는 버스 승강장에서 800m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어야 이용할 수 있었던 기준을 600m로 낮추고 10가구가 모인 지역에만 운행했던 제한도 과감히 삭제했습니다. ▲국도 29호선 대산방면 감응신호 시스템 설치는 대산공단, 오토·테크노밸리 기업 확장으로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합니다. 약 29억 원을 투입해 시행하며 좌회전 차량이 없는 경우 직진신호를 최대한 부여하는 감응시스템을 국도29호선 대산 방면 41개소의 신호교차로 중 31개 교차로에 설치합니다.

 

- 지역별 맞춤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계획은? 

 

우리시는 지난해 승인이 확정된 3개의 산업단지인 대산그린컴플렉스, 대산충의 일반산업단지, 대산3 일반산업단지 등 풍부한 지역 산업 자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해미국제성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서산해미읍성축제, 충청권 최초로 유치에 성공한 국제 크루즈선, 2025년 개최가 확정된 아시아조류 박람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제’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우리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더욱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실핏줄과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구축은 필수 불가결하다. 시장으로서 첫 발자국을 남기기 시작할 때부터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늘길, 바닷길, 땅길, 철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전국 15개 공항이 운영 중인 가운데 숙원이었던 충남 최초의 서산공항이 하늘 길로서 끈질긴 노력 끝에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입니다. 서산공항은 기존의 해미 군비행장을 활용해 터미널, 계류장, 진입도로 등 몇 가지의 시설만 갖추면 건설할 수 있는 사업으로 타 공항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큰 편익을 취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5월 서산공항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반영되지 못했으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토부에서 서산공항 재기획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500억 원 미만으로 사업비를 절감해 비예타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서산공항 설계비 10억 원이 통과된 만큼 2028년 서산공항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끄는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5월 8일 우리시의 바닷길을 여는 국제 크루즈선이 충청권 최초이면서 대한민국에서는 6번째로 대산항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서해의 대표 항만인 대산항은 평균 수심 12m로 깊고 국가 31개 항만 중 6대 항만에 속해 바닷길을 여는 최적의 장소로서 지난 2016년 이를 위해 국제 여객터미널을 건설했습니다.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5월 8일 출항하는 이번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는 11만 4천 톤, 길이 290m, 너비 36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선박입니다.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하게 되며 지난해 11월 판매된 관련 크루즈 상품은 한 달 만에 완판되는 신화를 이룩했습니다. 우리시는 국제 크루즈선의 인기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대산항에서 출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운행 횟수를 더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제 여객선 취항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산’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들어간 고속도로로서 땅길을 여는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구간) 건설’ 사업은 지난 11월 27일 첫 삽을 뜨게 됐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입니다. 3수 끝에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으나 정상 추진되는 과정에서 나들목 설치 등으로 인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진행했고 2022년 11월 28일에서야 통과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시민의 출퇴근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이번 땅길 건설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하늘길, 바닷길, 땅길이 연결되는 가운데 철길도 빠질 수는 없습니다. 서산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등 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서산에서 울진까지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사업을 국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최우선 과제로 신속하게 풀어가야 합니다. 그를 위한 당면 과제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13개 시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서산시 지역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긴밀한 소통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산읍 대죽리와 독곶리 일원에 대산그린컴플렉스일반산업단지, 대산충의일반산업단지, 대산3일반산업단지(확장)가 신규 승인돼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산지역 3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인 석유화학업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미래성장동력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모두 준공 시 316만㎡(약 96만 평)의 산업단지에 40여 개 우량기업 유치가 가능해지고 약 1만 3천여 명의 계획인구 유입 효과와 생산유발 6조 2천억 원 및 부가가치유발 1조 8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유치와 함께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을 추진하고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국가 경제와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지정, 그린 UAM-AAV핵심부품 시험평가 센터 구축,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을 적극 추진합니다. 시에 입주한 기업들의 확장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 사업인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지정은 올해 후보지 지정을 목표로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기업 입주 의향을 수렴하는 등 다각적이고 쳬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충남도가 UAM(도심항공교통)-AAV 산업을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특화 산업인 자동차, 화학산업이 해당 산업으로의 전환이 용이한 점을 살려 수소특화전략과 연계해 미래산업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예정입니다. 서산공항과 더불어 시의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은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발맞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편 앞으로 개항할 서산공항 일원 약 4270만 평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돼 항공산업 등 관련 분야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항공시험장을 갖춘 국방과학연구소, 국내 유일 활주로와 관제탑 등 비행시설을 보유한 한서대학교 등 주변 기관과 협력해 ▲경비행기 MRO 산업 육성 ▲공항형 자유무역지대 조성 ▲무인항공기 양산기업 유치 등 우리 시 발전을 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인더스 밸리, 오토밸리, 테크노밸리, 수석농공단지, 대죽 산단 등에 소재한 9개 기업을 방문해 소통했습니다.

 


- 2024년에 시행할 서산시의 가장 시급한 정책은?

 

앞서 답변한 내용들 전부가 시민 삶의 향상에 밀접한 관련을 가진 환경, 교통, 지역경제 등 분야들입니다.말하지 못한 세부 사업들도 시민 한명 한명에게 시급히 필요한 사업일 수 있어 무엇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올해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한 만큼 해당 사업들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다른 현안 사업들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시급한 정책이란 질문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앞서 말한 5월 8일 국제 크루즈선 취항과 더불어 6월 16일 충남도민체전 개최가 예정돼 있습니다. 약 51억 원을 투입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는 30개 종목에 이르는 모든 선수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상위권 입상으로 건강한 체육 도시로서 시 위상을 높이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서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산 시장으로 첫 하루를 쌓을 때부터 그려온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이 조금씩 그 형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 들려온 소식 중에도 우리시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69.8%로 전국 77개 시 중 3위를 기록해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부품 공장 청명과 공장 증설 투자협약이 이뤄져 17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이 신설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내 32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와 매년 53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22일 전국 16곳의 자자체를 선정해 표창하는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충청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으며 시가 지역 행정혁신을 선도했음을 증명했습니다. 시는 행안부가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관상 또한 수상했습니다.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시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달려 여러 좋은 소식들로 시작한 갑진년이 벌써 1분기가 넘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4월의 꽃처럼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올해 그 윤곽을 드러내며 피어나는 중입니다. 18만 시민과 함께 소중하게 키워온 시 발전이라는 꽃봉오리가 향후 풍성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957년 충남 서산 출생. 1977년 공주고등학교 졸업. 1987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행정학 학사). 1994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2011년 숭실대학교 대학원 졸업(IT정책경영학, 공학박사) 1982년 7급 공채(총무처) 2003년 행정자치부 총무과 인사담당(서기관). 2004년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자치행정연수부 교육2과장. 2005년 행정자치부 제도혁신팀장. 2007년 행정안전부 조직관리팀장. 2008년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 2008년 행정안전부 지식제도과장. 2009년 행정안전부 지방성과관리과장. 2009년 제8대 서산시 부시장(부이사관). 2011년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 2011년 제8대 서산 시장. 2014년 제9대 서산 시장. 현재, 제11대 서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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