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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국토저널] 서울시,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 조성…501개 기업 투자

3월 10일까지 펀드 투자 운용사 모집

서울시가 혁신기업을 키우기 위해 2018년 시작한 '미래혁신성장펀드'가 3년 만에 조성규모 2조1천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재원 투입과 스타트업에 대한 민간의 뜨거운 투자열기를 바탕으로 당초 5년 간(2018~2022) 목표치(1조2천억 원)를 172% 규모로 초과한 펀드를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미래혁신성장펀드는 서울 미래 먹거리인 주요 산업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집중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리드를 위한 펀드이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지원 ▴서울바이오 등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서울시가 중소기업육성기금 등을 통해 재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정부‧민간 모태펀드 자금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펀드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펀드별로 전문 운용사(GP)가 관리를 맡는다. 이를 통해 바이오, 문화콘텐츠, 스마트시티 같은 신성장 산업 분야 혁신기업 501개 사가 투자를 받았다.

 

또한, 민간 벤처캐피탈(VC)의 투자나 은행으로부터 투자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소‧혁신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모험자본'이자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씨앗자본'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리드하고 있다.

 

서울시는 3월 10일까지 펀드 조성과 운용을 책임질 투자운용사를 모집하며, 지원자가 정책 연계방안과 투자의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경우 2차 대면평가 시 적극 우대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가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시대 신성장 동력이 될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산업분야별 전략적인 투자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ooktojournal.news/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