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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국토저널] 서울시 2021년 전기차 보급 계획 발표

23일까지 보조금 신청 접수

 

서울시가 올 한해 1천419억을 투입해서 친환경 '전기차' 11,779대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전기차 보급은 작년까지 12년 간 3만1천29대를 이어, 올해 1만1천779대를 추가하면 4만대를 돌파하게 된다.

 

시‧구‧시 산하기관 공공차는 295대를 친환경차량으로 의무 도입한다.

 

배달 수요 증가로 이륜차와 화물차는 전년 대비 각각 약 2배, 1.5배씩 확대 보급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전기화물차 보급물량의 10% 이상을 중소기업 생산 차량으로 보급한다.

 

개인용 전기승용차는 차량 가격이 9천만원 이상인 경우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6천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해 실제 지원에 필요로하는 시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일 취지다.

 

전기승용차는 민간 법인·기관의 자발적 무공해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 지침에 따라 보급물량의 40%를 별도 배정한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일부 법인의 독점을 막고 개인의 구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인 구매 대수를 총 10대로 제한한다.

 

전기이륜차와 대형 전기승합차(버스)의 경우 사재기, 이면계약 같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 방지를 위해 구매자의 자부담률을 높인다. 전기이륜차는 보조금의 40~50%를 내도록 신설했고, 대형 전기승합차(버스)는 차량가격 중 최소 1억 원을 자부담하도록 한다.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한 후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7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구매 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대기환경 개선효과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20년 말 기준 누적 등록된 전기차는 전년 대비 5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유차는 1.2%, LPG는 5%는 감소했다.

 

올해 보조금 신청접수는 23일(화)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시작한다.

 

엄의식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전기차는 주행 중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대기질 개선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한 만큼 친환경차 보급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ooktojournal.news/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