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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창간 인터뷰>최대호 안양시장 ‘늘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

4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초역세권에 

청년 스마트타운 조성<br>50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비상하는 안양, 새롭게 도약하는 안양 ‘토크콘서트’ 10월 기획<br>건축,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운영... 연 2회 이상 정기안전 점검<br>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도시시스템 구축... 다양한 시민 생활서비스 제공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안양시 만안·동안구 동반성장의 핵심 토대 마련

서울 도심까지 15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추진

안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균형발전 등을 위한 ‘창조적 파괴’ 필요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와 안양시청 이전, 안양교도소 이전,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 추진

 

 

민선 8기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은 안양시 발전을 향한 최대호 시장의 각오다. 최 시장은 민선 5기, 7기에 이어 8기 안양시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 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민선 8기 안양시를 이끌며 최대호 시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GTX-C노선 인덕원 유치, 지방정부와의 합치와 적극 행정의 귀감이 된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추모공원의 개원, 청년 위기가 곧 안양시와 국가의 위기라고 생각해 청년정책에 매진한 끝에 조성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등 굵직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도시와 교류하고 경쟁하면서 경기도 안양이 아닌 세계 속의 안양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문화와 녹색,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안양(安養) 발전을 위해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챙기면서 55만 시민들에게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을 알리면서 최선을 다해 안양의 시정(市政)을 펼치고 있는 최대호 시장을 본지 창간기념호에 만나본다.

 

 - 시장님께서 요즘 가장 중점적으로 하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지난 7월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은 물론, 안양시 승격 및 성장의 50년 역사를 갖게되는 시점이었습니다. 동시에 다음 100년을 내다보며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시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지난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점사업들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안양의 미래상인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중점사업에 초점을 맞춰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7월 4일 안양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같은 날 안양시민, 국회의원, 시·도의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50년 성장의 역사를 공유하고, 100년 미래를 향한 대도약의 의지를 함께 높였습니다. 또, 우리시에서 30년 이상 경영하며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온 토종기업과 토종음식점을 방문해 안양시를 지켜온 대표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습니다. 만안구 원도심의 성장 동력이 될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박달동 대상지를 둘러보고 군부대 관계자와 간담을 나눴습니다. 안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안구 인덕원 등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도 찾아가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인덕원 일대에는 기존 지하철 4호선에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까지 지나는 초역세권에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주거지원에 나서고, 환승교통체계까지 마련하는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입니다. 요즘 어느 임기보다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기가 안양의 미래를 결정하기에 순간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은 3년도 아직 갈 길이 멀리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중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올해 안양시가 시승격 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되고 있는게 있나요? 

 

지난달 시 승격 50주년 기념전시 ‘안양愛 도시의 기억과 풍경’이 안양아트센터에서 14일간 열렸습니다. 안양문화원의 안양시사편찬위원회가 그동안 수집·연구한 사진과 도면, 도서, 동영상 등의 자료가 기반이 됐습니다. 시민들이 안양시 1973년 전후의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이야기를 보며 정체성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앞서, 5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는 안양에서 출생하고 안양에서 거주하며 안양을 대표하는 한국 실경산수화의 대가인 오용길 작가를 초청해 평촌아트홀에서 ‘오용길: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傳도 개최했습니다. 안양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공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평촌아트홀에서 시민과 만났고, 오는 10월 15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도 평촌아트홀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또, 이달 25일에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가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이라는 주제로 안양예술공원과 만안구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기존 야외중심의 APAP를 실내와 야외로 전시·행사 등을 이원화 및 확대하고 오는 11월 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웠습니다. 안양의 대표 문화예술 브랜드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2005년 안양유원지를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로 시작됐습니다. 

당시 APAP는 23개국 71팀이 참여해 안양유원지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공동체 안에서 예술이 어떻게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실험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2, 3년마다 프로젝트를 진행해 시민의 삶과 예술을 접목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공공예술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24개국 48팀이 80여 점의 작품으로 참여합니다.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오는 10월에는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토크콘서트’도 기획했습니다. 안양시 성장의 50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비상하는 안양, 새롭게 도약하는 안양의 비전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짚어볼 계획입니다.

 

- 사회 곳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화두다. 안양시 도시안전실태는 어떤 식으로 관리하나요?

 

최근 각종 사고 소식에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정의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무원은 헌법에서 규정했듯 국민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대처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안전총괄과’를 ‘안전정책과’로 변경하고 각종 재난, 재해 발생 후 대응 정책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에 집중해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안전한 사회의 기본인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행사·훈련 등을 강화했습니다. 재난안전체험관 및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시민교육 및 시민안전페스티벌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들의 위기 대처 능력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강화로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선제적으로 자연재해 및 재난에 대응하고자 하수과 내에 ‘침수예방팀’도 신설했다. 현재 하천·하수·재난 분야를 통합·관리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고, 수문일체형 빗물 펌프 및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을 추진하며 피해 예방 및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재, 자연재해, 스쿨존사고 등 일상의 피해를 대비하고자 시민안전보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는 재난·재해로 인한 사망 등에 국한돼 있던 보험의 보장항목을 상해 의료비까지 확대해 운영 중입니다. 교량 등 공공시설 안전관리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공공시설을 1~3종 시설물로 분류하고 연 2회 이상 정기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건축,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도 운영해, 합동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분당의 정자교 사고 후 평촌신도시 내 교량, 안전등급 C등급 이하 또는 상수관 점유 교량 등 24곳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신속하게 추진해 완료했고, 그 외 교량에 대해서도 상반기에 점검을 모두 마쳤습니다. 현재 평촌신도시 내 교량 4곳(수촌교, 학운교, 비산인도교, 내비산교)은 정밀 안전 점검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고, 점검 결과에 따라 국부적 손상일지라도 신속하게 보수하고 안전 조치할 것입니다. 아울러,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밀안전진단 대상(1종 교량) 이외의 노후 교량에 대해서도 안전 등급, 경과 년 수, 이용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밀안전진단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안양교도소 이전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은? 

 

지난 1963년 안양교도소 준공 당시 도심 외곽에 위치했던 부지는 평촌신도시 입주 및 주변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현재는 안양 남부 광역권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법무부의 교도소 재건축 협의 신청을 4차례 반려하며 안양교도소 이전에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반려와 관련해 지난 2014년 최종 대법원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하지만, 안양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찾고자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이전 논의를 시작한지 무려 23년 만에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숙원사업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협약 이후, 법무부와 사업화 방안 및 개발 방식 등을 끊임없이 실무협의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다양한 개발 구상을 실행할 수 있도록 가용지를 최대로 확보하는 것이 주요 사안입니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용역으로 사업 시행을 위한 방안 및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형태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교도소와 인접한 호계사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호계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또 대단지 덕현지구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안양교도소 이전 등을 조속히 추진해 주변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합니다. 개발가용부지를 신설 예정인 호계역과 연계하는 등 광역권 거점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안양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요? 

 

안양시는 2021년 9월 국토교통부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로 공식 인증한 도시이고, 도시 미래상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제시할 만큼 스마트도시의 기술력을 갖춘 도시입니다. 우리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도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시민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있습니다. 통합센터는 교통・안전・도로방범용 CCTV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 교통, 재난, 도시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입니다. 전국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는‘스마트폰 안전 귀가 서비스’는 안양시가 최초로 개발해 전국으로 확대한 통합센터의 대표적인 서비스이고, 2021년에는 법무부 전자감독시스템과 연동해 전자발찌 착용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성범죄도 예방하는 기능까지 더해졌습니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을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구조하는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도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선정한 ‘제1회 정부혁신 최고사례’로 꼽히며, 다시 한번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자율주행과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첨단교통분야의 대표사업인 ‘안양시 ITS(지능형교통체계) 확대 구축 사업’도 지난 5월 경기도 지능형 교통체계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ITS 사업을 통해 AI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 스마트 주차정보제공시스템, 통합 주차관제 플랫폼 등의 확대 운영과 고도화 작업을 추진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스마트도시로 K37+ 벨트의 ‘미래선도산업 거점도시’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분야인 XR(확장현실)광학산업의 수도권 거점센터를 유치했고, 앞으로도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와 안양시청 이전,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쟁력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 월곶 판교선 및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망 추진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현재 우리시에는 경부선(1호선)과 과천선(4호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의도~안양~안산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시흥에서 안양, 성남을 연결하는 월곶~판교선 ▲안양과 화성을 잇는 인덕원~동탄선 ▲수원에서 안양, 양주를 급행 운행하는 GTX-C노선이 이미 확정돼 추진 중으로 관내 총 6개 노선이 운행될 예정입니다. 신안산선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만안구 석수2동 연현마을 방향의 출입구가 포함된 석수역이 신설돼 경부선(1호선) 석수역과 환승 될 예정입니다. 월곶~판교선도 2028년까지 관내 4개 역(만안교역(가칭), 안양역, 안양운동장역(가칭), 인덕원역(가칭)이 신설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만안구 벽산사거리 일원 안양역 공사가 착공됐고, 8월에는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등이 정차하는 인덕원역에 통합정거장 공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인덕원~동탄선으로 관내에 3개 역(인덕원역, 안양도매시장역(가칭), 호계역(가칭)도 신설될 계획입니다. 인덕원~동탄선의 인덕원역은 2021년 11월 실시계획 승인됐고, 동안구 벌말오거리 일원 수직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028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의 일부 미발주구간은 사업비 증가 등의 사유로 지난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결정됐으나, 지난 7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됐다.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거점도시로 주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철도망 확충도 추진합니다. 지난 3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했고, 위례과천선의 안양 연장, 인천 2호선 및 광명시흥선의 안양 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용역을 통해 마련한 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추진해 안양시 만안·동안구 동반성장의 핵심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확정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인덕원역은 2021년 6월 GTX-C노선의 추가정차역으로 확정됐고, 지난 7월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오는 8월 16일 본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립니다. 이날 GTX-C노선 민간사업자가 주민들에게 사업 시행에 따른 환경문제, 대응 방안 등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설명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게 됩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외에도 교통영향평가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 착공까지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도 추진될 것입니다. 기존의 과천선(4호선)과 추진 중인 월곶~판교선 및 인덕원~동탄선의 환승 편의를 제공하고, 서울 도심까지 15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추진할 것입니다. GTX-C 민간사업자(현대건설)와 적극 협조해 행정절차가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주요 정책은? 

 

민선 8기 출범 후 공약사업 161개 중 64개(40%)를 완료했습니다. ▲안양역 앞 24년간 방치된 원스퀘어 건물 철거 ▲사물인터넷(IoT) 활용한 관내 노후 및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신속히 추진했습니다. ▲출산지원금 2배 인상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 사업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동물보호복지 전문부서 신설 ▲초등학교 생존수영 등 시민 복지를 위한 사업들도 완료했습니다. 그 외 ▲1기 평촌신도시 재건축 추진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추진 등 82건(51%)도 정상 추진 중입니다. 남은 임기도 시민들과 약속한 안양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달려갈 것입니다. 취임사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임기는 안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균형발전 등을 위해 ‘창조적 파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우리시는 ‘204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미래상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서부 3개 선진 도시를 다녀와 제시한 거점도시 K37+벨트 조성이 중요한 중심축입니다. K37+벨트는 안양시를 수도권 남부 도시 및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을 연계해 미래선도산업과 문화연구개발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와 안양시청 이전, 안양교도소 이전,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원도심의 안양·호계동 공업지역도 함께 정비할 예정입니다. 시청 이전과 관련해서는 올해 2월부터 ‘안양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역을 통해 사업 여건 분석, 신산업 육성 및 유치방안, 개발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안양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운영, 지난 4월 주민참여 원탁회의, 7월 5일 전문가 토론회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박달동 일대 군부대의 탄약 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 용지로 확보하는 도시개발사업인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은 현재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으로 격상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스마트 주거·문화가 복합된 첨단도시를 조성하는 박달 스마트시티는 미래 신성장 동력, 특히 만안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가장 큰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월 민간 사업자 공고에 이어 재공고가 진행 중입니다. 도시개발법 개정과 건설경기 침체 등 대외적인 이유로 사업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재공고 추진과 함께 국방시설본부간 합의각서 체결에 필요한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변경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며 차질 없이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을 이뤄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양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양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으로 남은 시간도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기후변화, 경기 침체 등 직면한 많은 어려움들을 핑계 대지 않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가겠습니다. 시민들께서 바라는 ‘안양의 발전’이 ‘안양시민의 생존’의 문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체감하는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58년 6월 10일, 전남 해남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문리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현)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 (현)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 (현)목민관클럽 상임대표 (현)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경기지역 상임운영위원장 (현)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전)제1대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전)제16, 17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  현, 안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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