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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국토저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공개

지역특색에 맞는 복합산업문화 조성...도심활성화, 도시환경 개선

서울시는 2020년 9월 2일 제12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처리안건은 총 7건(수정가결3, 보류1, 조건부동의1, 자문1, 수용1)으로 △영등포구 문래동 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영등포 대선제분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1·2구역 지정, 정비계획 수립 및 1구역 경관심의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 등 3건이 수정가결됐다.

국화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구역 내 정비 기반시설은 사회복지시설(국·공립어린이집)의 위치 적정성 확인 등을 조건으로 제시된 대안에 대해 국화아파트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됐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조건 사항을 반영해 향후 정비구역 지정고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을 거쳐 최고 29층, 용적률 250%이하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이 예상된다.

 

영등포 대선제분일대는 영등포·여의도 도심 위상에 부합하는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2016년에 처음으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며 4년에 걸쳐 전문가, 지역주민, 민간기업 등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경인로변 상업지역은 도심기능을 유도하고 서남권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정비형으로 계획했으며 이 일대 유일하게 남아있는 근대산업유산을 유지·보존하기 위해 보전정비형 정비수업도 도입했다.

 

또한, 주민제안된 1-1지구의 정비계획도 함께 결정됨에 따라 문래동3가 16-32일대에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건립된다.

 

지상20층~지하3층 규모의 건축물에는 주택 132세대 오피스텔 66호가 건립되며, 19세대의 공공임대주택도 도입될 예정이다.

 

1층~2층에는 공공기여를 통해 약 600㎡의 문화시설이 도입돼, 문래창작촌 및 대선제분의 재생과 연계하여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영등포역 영등포 특색에 맞는 복합산업문화 거점을 조성해 도심 활성화와 서남권 성장을 위한 도시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을지로2가 163-3번지 일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는 대상지내 역사문화자원인 향린교회와 보승빌딩에 대한 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을 담은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근현대 건축물의 물리적 형태적 요소의 일부 보존방식과 함께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재해석해 역사와 문화 컨텐츠를 결합한 문화커뮤니티 공간, 역사기록공간, 휴게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을지로(을지로 지하상가)-기억재창조공간(향린교회, 보승빌딩)-문화공원, 명동성당을 잇는 역사 문화보행로를 조성해 시민에게 자유로운 참여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명동구역 내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의 정비가 완료되고 명동지역의 새로운 민주화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공간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기사

http://www.kooktojournal.news/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