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서울시

[국토저널] "서울 천만시민 멈춰달라" 10대 시설 정밀방역한다

확진자 다수 발생한 시설 분류해보니 종교시설이 1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지금은 서울시민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멈춰야하는 때"라고 밝히며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고 못 박으며 "현 상황을 코로나 국면 최대 고비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핀셋방역대책을 마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중증환자 전담치료 즉시 가용병상이 11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공공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서울시는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하고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한다.


또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한다.

 

 

□확진자 다수 발생한 시설 분류해보니..종교시설 1위

 

서울시는 대규모확진이 발생한 지난 8월 12월부터 지난 20일까지 확진자 다수가 발생된 시설 총 2,514건을 분석해보니 종교시설이 가장 많은 911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 내 감염이 556건(22%), 요양시설・병원 등이 354건(14%), 실내체육시설이 183건(7%), 식당·카페가 143건(6%), 방문판매업이 116건(5%), 목욕장업이 98건(4%) 이었다.


전파는 공통적으로 마스크 착용이나 1~2m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가 어려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이뤄졌다. 


이에 맞춤형 방역 조치를 추가해 감염위험도를 낮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종교시설, 비대면 온라인 전환 강력 권고..콜센터 근무자 증상 확인한다

 

먼저 종교시설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을 강력히 권고했다. 2단계시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참석 인원이 제한되지만 비대면으로 전환을 요구한 것.


콜센터는 재택 근무를 통해 근무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1일 2회 이상 근로자의 증상을 확인해 3명 이상 유증상자 발생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 및 외출, 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한다. 또한 요양원, 요양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4만여 명에 대해 2주 단위로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과 샤워실 운영이 제한된다(수영장 제외). 또한 이용자가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도 제한시킨다.


카페는 하루 종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주문 대기시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음식 섭취 중 대화 자제가 권고된다.


방문판매업과 관련해서는 홍보관 인원 제한을 최대 10명으로 강화하고 방역 관리자를 지정 배치해 운영한다. 음식 제공은 금지되고 취식, 노래, 구호 등이 금지되며 모든 모임은 20분 내에 종료해야 한다.


목욕장업은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한증막 운영이 금지된다. 공용용품 사용 공간 이동거리는 최소 1m 간격으로 구획을 표시한다.


무도장 등 비말 전파 우려가 높은 곳도 집합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PC방은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좌석을 한칸씩 띄우고 칸막이를 설치한다. 학원은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한다.


한편, 오늘(23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12명이 늘어나 총 7,625명이다. 지난 18일부터 증가폭이 급격히 커져 8월 대유행의 최다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이번 3차 대유행은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17.7%에 달하고 생활 감염을 통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저널≫ ˝서울 천만시민 멈춰달라˝ 10대 시설 정밀방역한다

서울시청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지금은 서울시민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멈춰야하는 때라고 밝히며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서 권

www.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