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하절기 대비 쪽방 밀집지역 민생점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대표적인 주거빈곤 지역인 쪽방 밀집지역의 하절기 대비
민생을 점검하고 쪽방 거주민의 주거권 보호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으로 인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이번 간담회에는 민생실천위원회의 이경선 위원장, 신정호 부위원장과 함께 김용학 서울시 도시활성화과 과장, 정병익 도시활성화정책팀 팀장,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 이동현 홈리스행동 활동가와 함께 양동 쪽방촌 주민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쪽방상담소를 통한 생활안정지원 등 서울시의 지원사업, 여름철 특별보호대책, 양동일대 도시정비에 따른 거주민 주거대책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현재의 쪽방촌이 ‘노숙으로 내몰리지 않게 하는 안전판’이자 ‘노숙의 상태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한 사다리’의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다양한 주거지원의 방안을 모색했다.
거주민을 주거복지 서비스의 대상이 아닌 주거공간의 주체로 인식하는 지원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현재 서울시는 연간 약 2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생활‧간호상담과 의료지원, 생필품 후원연계, 자활․자립지원, 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건강취약계층 특별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소독·방역, 생수·선풍기 등 여름나기 생활물품 후원 연계 사업도 같이 진행한다.
이경선 민생실천위원장은 “매년 반복되어도 여름은 매번 힘드실 것” 이라고 양동 쪽방촌 주민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경과적 주거공간’ 으로서의 쪽방이 주거지원과 공공임대 등을 통해 ‘영구적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와 서울시, 민간 지원기관과 양동 주민은 양동 쪽방촌이 인근의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과 달리 토지 등 소유자에 의한 민간개발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주거복지의 대상에서 주거공간의 주체로”.. 쪽방 거주민 주거권 보호 위한 간담회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뉴스 > 서울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73주년 제헌절을 맞아 (0) | 2021.07.16 |
---|---|
용산 유엔사부지 지상 20층, 지하 7층.. 총 1,197호 주택 공급 (0) | 2021.07.15 |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27일 오전 10시로 연기 (0) | 2021.07.15 |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전년 동기대비 매출 70%⟰ (0) | 2021.07.14 |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2만3천대 추가 지원 신청접수…취약계층 우선 지원 (0) | 2021.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