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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전년 동기대비 매출 70%⟰

코로나로 힘든 영세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위해 소상공인전용관, 할인이벤트 운영   

 


'슈퍼서울위크' : 3주간 매출 128억원, 전년 동기대비 입점 소상공인 매출 70%⟰

'쏠쏠마켓' : 5월부터 소상공인전용관 상시 운영 중, 5~6월 두달 간 매출 약 37억원

소상공인 역량교육 및 MD상담회, 쇼핑몰상세페이지·패키지 제작 등 밀착 지원 중

 

서울시가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한 소상공인 대상 특별할인전(슈퍼서울위크)과 소상공인 전용관(쏠쏠마켓)운영 결과 약 3개월(5월~7월) 만에 총 16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비대면 판매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은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려워 힘들어 하고 있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대형 온라인몰과 손잡고 전용쇼핑관 운영, 할인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3주간 5개 온라인쇼핑몰(롯데온, 지마켓, 옥션, 쿠팡, 티몬)에서 진행한 ‘슈퍼서울위크’에서 약 4.9억원의 할인쿠폰을 발행해 총 128억 원의 매출(쿠폰대비 26.3배 효과)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제품 5,000여종을 판매했으며, 소비자들은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쇼핑몰들에 따르면 ‘슈퍼서울위크’ 개최 덕분에 입점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70%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대비 분야별 매출추세를 살펴보면 슈퍼위크기간 동안 ‘뷰티’ 분야는 45% 매출이 올랐고, 홈인테리어(35%), 반려용품(30%) 분야도 큰 신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이 유통을 전담하는 식품 분야와 여름철 소형가전도 각각 60%, 50%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무더운 여름철 관련 소형 가전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에 시너지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 결과에 힘입어 12월에도 ‘슈퍼서울위크’ 행사를 지속할 예정으로 특히 온라인 시장에 신규 진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최소 1,000 여개 이상 모집하여 입점,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5개 온라인 쇼핑몰(롯데온, 지마켓, 옥션, 쿠팡, 티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관 ‘서울쏠쏠마켓’도 5월부터 상설로 운영해서 5~6월 두달 간 매출이 총 37억 원으로 주목할 만하다. 

 

현재 약 2,000여 종으로 소상공인 제품이 입점해 있는데, 판매 수수료가 일반 업체보다 낮고 할인쿠폰 발행,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쏠쏠마켓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쇼핑몰 위메프도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부터 ▴온라인몰 MD 상담회 ▴찾아가는 컨설팅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패키징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온라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관 운영, 이벤트 개최 등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사다리를 제공하겠다”며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도 함께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전년 동기대비 매출 70%⟰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