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협력 개발
오는 10월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시범적용
서울기술연구원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한강교량 투신시도를 탐지하는 폐쇄회로TV(CCTV)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1년간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의 출동현황정보, CCTV 동영상, 감지센서 데이터, 투신 시도 현황정보, 신고이력 및 통화내용(문자)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주 기능은 AI가 동영상 딥러닝으로 투신 시도자의 패턴을 학습해 위험상황을 탐지‧예측하고, 이에 해당하는 지점의 CCTV 영상을 선별해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표출하는 식이다.
연구원과 소방재난본부는 이 기술을 기존 관제시스템을 통합해 올해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연계해 시범적용하고, 연말까지 실증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는 한강교량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했을 때 통합적인 지휘통제와 체계적인 구조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강교량 투신사고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해 이끌어 낸 연구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강교량 투신 시도 방지'…서울기술연구원, AI 기반 CCTV개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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