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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국토저널] 성흠제 위원장, "미래는 물 관리 도시가 세계를 선도"

성 위원장 대표발의, '물산업진흥조례안' 상임위 통과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시의원

서울을 글로벌 물산업 선진도시로 발전시킬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296회 폐회중 제2차 회의에서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본회의 의결 절차만 거치면 곧바로 시행하게 된다.

 

이 조례안은 정부가 지난 20186월에 물산업진흥법을 제정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것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서울시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수도 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물산업 관련 연구개발기술혁신 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고, 전세계 물시장 성장률이 연 4.2%에 달하는 실정과 맞닿아 서울 물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중장기 전략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의 주요골자는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을 위해 5년 단위로 정책방향, 기업 지원계획, 물산업 실증화 시설 및 집적단지 조성·운영 등을 포함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토록 하면서 심의 및 자문 기구로 물산업진흥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 하고 있다.

 

또한, 물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입주기업들이 서울시의 물산업 관련 시설 및 실증화 시설 등을 이용할 때 우선권과 사용료 지원, 그리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해 해외진출 및 창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흠제 위원장은 물산업진흥조례가 제정될 경우 국내 물관련 기업들의 육성을 위한 서울시의 체계적인 행정·재정·기술·환경적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래는 물을 잘 관리하는 도시가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의 물관리기술과 물산업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물기업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는 세계 물시장 규모가 2017년 기준 7242로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2018년 기준 한국의 물시장 규모를 세계 12위로 평가했다.

 

 

:원문기사

www.kooktojournal.news/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