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철도안전 자율보고 운영 총 70건의 위험요인 찾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국토교통부와 2021년 ‘철도안전 자율보고’를 운영한 결과 총 70건의 철도안전 위험요인을 찾아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안전 자율보고는 안전 사각지대 제거와 자발적 안전관리 의식 고취를 위해 2020년 10월 최초 시행된 제도로, 전 국민이 철도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모든 위험요인을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21년 자율보고 운영결과 총 89건이 접수됐고, 그 중 철도사고 등 의무보고 사항 및 단순 민원을 제외한 67건을 분석한 결과, 신고자 현황은 국민 45건(67.2%), 철도종사자 22건(32.8%) 순으로 철도 이용자인 국민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분야별로는 시설분야 24건(35.8%), 안전분야 17건(25.4%) 순으로 많았고, 발생 장소별로는 ‘역’ 40건(59.7%), ‘역간’ 17건(25.4%) 순으로 조사됐다.
발생 유형별로는 철도 이용자와 관련된 사상사고가 28건(41.8%), 비상제동 및 지연운행과 같은 차량운행 관련이 12건(17.9%)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공단의 분석결과 67건 중 39건은 안전상의 문제로 긴급조치가 필요하여 해당 철도운영기관에 즉시 조치 요청했고, 이에 38건이 조치완료, 1건이 조치 중에 있다.
위험요인 분석 결과로는 총 70건이 도출되었고, 심각도(5단계)에 따라 분류하였을 시 ‘매우심각’ 7건, ‘위험’ 5건, ‘중요’ 30건, ‘경미’ 26건, ‘매우경미’ 2건으로 확인됐다.
‘매우심각’의 경우 선로 추락, 노후 구조물로 인한 낙석, 무리한 승차로 인한 발빠짐·끼임, 선로 무단침입 등 철도 이용자 및 종사자 등의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로 모두 긴급조치 및 보완됐다.
특히, 위험요인 70건 중 41.4%(29건)가 정비·보수·시공·설치 불량, 승객 부주의 등 인적요인으로 확인되어, 상시 신고제도인 자율보고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율보고는 철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더불어 위험요인 데이터를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선진안전관리 제도이다.” 라고 강조하며, “국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자율보고제도를 확대하여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 자율보고’로 사고 발생 요인 사전 방지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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