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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국토저널]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주민 간담회' 개최

최영주 시의원, "사업 이행 방안에 주민 의견 반영돼야"

 

서울시의회 최영주 의원(개포1·2·4동, 일원1·2동)이 28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에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0일 구룡마을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에 반대하며 열었던 기자회견에 대한 후속조치다.

 

최 의원은 주민들에게 서울시의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의장과 경만선시의원, 류훈 도시재생실장 및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구룡마을주민자치회 유귀범회장은 "구룡마을이 개발에 진전이 없고 정치적 이슈로 이용된 것에 안타까움을 보였다" 며 "40년 가까이 살았는데 이제와 무허가 건물이라고 이주대책 대상자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처리"라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사업이 시작할 수 있도록 법의 테두리 내에서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을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형식적인 협의체 운영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도시재생실장은 "협의체 문제를 재점검하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최대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주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이행 방안 마련에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며 "구룡마을 주민분들이 하루 빨리 개선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한 "구룡마을에 대표성을 갖는 협의체가 재구성되어 TF팀과 함께 제대로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룡마을은 서울시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판자촌이다. 건물이 오래된 만큼 화재 및 재난에 취약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2011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올해 6월 11일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났지만 서울시와 SH공사, 주민과의 의견 대립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다.

 

 

≪국토저널≫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주민 간담회' 개최

 최영주 시의원이 28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에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최영주 의원(개포1·2·4동,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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