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공무원노동조합 하남시지부는 지난 8일 시장실에서 노·사 교섭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2019년 6월 하남시직장협의회가 공무원노동조합으로 전환한 후 올해 3월 단체교섭을 요구해 마련됐다.
상견례는 교섭위원 소개, 단체교섭 경과보고, 대표 교섭위원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원노조가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활동 ▲근무조건 ▲감사 ▲교육 ▲후생복지 등 총 11개 분야, 본문 79개조 및 부칙 8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실무교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완 노조위원장은 "급증하는 하남시 인구만큼 시민들의 요구도 많아짐에 따라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등 교섭을 통해 상호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알찬 교섭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노사가 같이 협력해서 공직자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노조와 집행부는 상생과 협력 관계를 이뤄가는 동반자로서 긍정적인 협의를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공무원노조는 오는 7월부터 월 2회 실무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며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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