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약 12% 감소(2019년 123건→2020년 108건)하고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도 2년 무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조성'에 총 927억원을 투입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관련 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과속단속카메라 등 각종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군별 수요조사를 토대로 무인과속단속 카메라 1266대, 신호기 74개소, 연속형 과속방지턱 63개소, 바닥형 보행 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을 설치해 보다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비 468억원 ▲도비 23억원 ▲시·군비 436억원 등 총 9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은 3815개소로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만6896개소 중 22.6%를 차지해 전국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이 가장 많다.
그간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고 ▲무인과속단속카메라 1059대 ▲신호등 2790개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통합표지 9300개소 등을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과속단속카메라의 경우 ▲용인시 112대 ▲성남시 71대 ▲화성시 94대 ▲하남시 43대 등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를 낮추는 한편 교통신호위반을 지속 단속해왔다.
경기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개선사업 강화…올해 총 927억 투입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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