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정치·사회

[국토저널] 대한체육회장 선거 정치권오염 변질 진흙탕 싸움 혼탁

가짜 뉴스 양산 흑색선전 난무 전형적인 정치판 타락선거   

 

 

대한체육회 제 41대 체육회장 선거는 4년전 체육회장 선거에 비해 선거운동이 완화되었기 때문인지 탈법 행위로 고발사례가 유독 많았다. 이번 선거는 4명의 후보와 등록된 사무원 5명이 2170명의 선거인단을 접촉해 명함을 제공하는 등 대면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었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새로 선출되는 체육회장은 대햔체육회의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선순환과 체육회 재정 자립 등 숱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대한체육회 대의원, 회원 종목 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된 2170명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로 오늘 18일 치러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막판까지 유례없는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등으로 물들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종걸 후보는 최근 정책토론회장에서 “(수영)연맹 회장을 하면서 이기흥 후보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도 들었다”면서 “이기흥 후보의 자녀가 대한체육회 산하 한 경기단체에 위장 취업해 비용을 사실상 횡령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먼저 비방의 포문을 열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이종걸 후보가 지난 9일 개최된 정책토론회 중 ‘이기흥 후보자 직계비속의 체육단체 위장 취업·횡령’과 관련한 발언내용에 대해 사직 당국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기흥 후보측은 지난 12일 이종걸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역시 경찰에 제출했다.

 

이종걸 후보 측이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만나 ‘체육인 피해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논의해 피해 보상책 1조원을 약속받았다”고 16일 밝힌 것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이에 대해 현실성 없는 선심성 공약이라며 정치인 다운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18일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된 가운데 정치에 오염된 체육회장선거는 기존 식상한 정치의 민낮이 반영되어 가짜뉴스까지 판치며 개탄스러워 하며 선거가 끜나도 뒤끝은 후유증은 몸살을 예고하고 있다.

 

진정한 스포츠 체육발전 위해 희생과 봉사가 아닌 자리를 탐내는 변질된 정치판 선거풍토는 사라져야 하며 선거로 얼룩을 닦기에 부끄러울 것이다.

 

 

 

 

≪국토저널≫ 대한체육회장 선거 정치권오염 변질 진흙탕 싸움 혼탁

 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후보 좌측부터 유준상후보, 이기흥후보, 이종걸후보, 강신욱후보 모습 대한체육회 제 41대 체육회장 선거는 4년전 체육회장

www.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