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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안전

미래전문기술원, 작업주체별 명확한 사고예방 대책 가이드 책자 마련

전자산업 정비보수 작업 시 급성중독 예방을 위한 책자·영상 가이드 보급

 


안전보건공단 미래전문기술원은 전자산업 정비보수 작업 시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하 TMAH) 취급에 따른 급성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가이드 책자 및 영상을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TMAH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등 전자산업에서 포토공정의 현상액으로 주로 사용되는 물질로, 아주 낮은 농도의 TMAH(약 2.38%)라도 피부접촉 시 쉽게 피부에 흡수되어 호흡곤란 및 심장 마비를 일으키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게 하는 급성독성물질이다.

 

2021년 1월, 한 제조업체에서 배관 내 TMAH 용액이 남아있고 압력이 가해진 상태에서 배관해체 작업 중 용액이 분출되어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TMAH 취급 가이드북」은 전자산업 주요기업에 대한 현장조사 및 기업의 안전보건 담당자 및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됐으며, △ TMAH와 급성중독 △ TMAH의 특성에 따른 재해예방 조치사항 △ 전자산업 특성에 따른 재해예방 조치사항 △ TMAH 설비 정비보수 매뉴얼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정비보수 작업 시 원·하청(도급·수급업체)의 역할에 대해 제시함으로써 작업주체별 명확한 사고예방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약 5분가량의 영상으로 제작된「TMAH 취급 가이드」는 누구나 쉽게 TMAH의 유해위험성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문도 미래전문기술원장은 “전자산업 정비보수 작업 시 급성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번 자료가 더 많은 산업현장에서 활용되어 재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미래전문기술원, 작업주체별 명확한 사고예방 대책 가이드 책자 마련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