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개최결과
규제철폐 4호에 따른 재해분야 확대 통합심의 진행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강북의 대규모 철거 이주민 정착지! 백사마을, 금년 11월 착공
마포로4구역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거공급 및 역세권 기능 활성화
관수동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낙후된 도심공간 개선, 청계천변 녹지공간 제공
신안빌라 재건축사업: 도시경관 연계성 및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변경)’, ‘마포로4구역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신규)’, ‘관수동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신규)’,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신규)’ 등 4건의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심의하여 각각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심 개발에 따른 철거민들이 불암산 자락 ‘산104번지’에 집단 이주하여 ‘백사마을’로 알려진 이 지역은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사업 진행 도중 당시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여러 난관을 주민과 서울시가 하나 하나 해결해 오면서 금일 획기적인 통합정비계획이 마련됐다.
현재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25년 1월 건축해체 전문위원회 심의(노원구)를 통과하면서 현재 펜스 설치 등 본격적인 철거를 위한 사전 제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9년 상반기 공사준공을 목표로 금년 하반기 착공을 통해 본격적인 주택공급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서울시는 불암산 자연환경 등 주변 현황과 연계한 ‘정비계획(변경)·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재해 분야’를 통합하여 심의했다.
도심개발로 인한 철거민 이주정착지가 1967년 형성된 이후, 약 60년만에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정비계획(안)을 최종 확정, 향후 공동주택 26개동, 지하4층~지상35층, 총 3,178세대 규모의 자연 친화형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또한, 서울시 규체철폐 4호로 시행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재해 분야 확대에 따라,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최초로 재해분야까지 포함한 통합심의 안건이 됐다.
정비계획, 건축․경관 등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당초 수립된 정비계획의 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지역 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제공 등 주변 환경에 순응하는 새로운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것이다.
아울러, 이번 통합심의 통과는 당초 정비계획 대비 주택공급 세대수가 증가되어 주택수급 안정 기여는 물론, 주거 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비계획이 마련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주택공급 세대수는 기존 2,437세대에서 741세대가 증가된 3,178세대가 건립되어, 사업성 확보와 더불어 주택수급의 안정과 저소득 주민의 입주기회를 확대했다.
위 일대는 도보로 15분 내․외 거리에 강북권역을 대표하는 은행사거리 학원가 및 학군을 갖춘 교육 환경이 조성된 지역으로, 사업 완공시 불암산 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명품 주거단지로의 획기적인 변신과 더불어, 왕십리까지 20분대에 진출할 수 있는 경전철 동북선도 건설 예정에 있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약 100여명의 담당,팀장,과장 등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어온 당해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사업 준공까지 전 공정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장애물 등을 사전 해소하여 조속한 사업 완료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마포로4구역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충정로역과 아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5층, 지상23층 규모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을 건립하는 재개발사업이다.
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1979년 9월 재개발구역 지정됐으며,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3가 일대의 총 13개 지구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금번 통합심의한 1지구는 북아현동 가구거리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측으로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아현역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1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100세대, 오피스텔 38실이 각 1개동으로 들어서며, 지하1층~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문화시설을 조성하여 젊은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공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수동구역 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관수동구역 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종로3가역과 청계천 사이에 위치한 관수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중 선두로 시행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지하9층‧지상25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남측에 청계천이 인접하고 있으며, 입지 여건 및 주변 개발 현황 등을 고려한 정비계획이 금년 2월에 수립된 바 있다. 수표로변 지상 1층은 개방형 녹지와 연계한 저층부 개방공간을 배치하여 주변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토록 계획했다.
청계천과 수표로로 연결되는 대상지 남서측 부분에는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가 계획된다. 개방형녹지를 통해 청계천 지역 일대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빌라 재건축사업>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은 마곡지구 인근에 시행하는 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동주택 8개동(15층), 총 365세대를 건립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자활센터(기부채납)를 확보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2012년 정비구역 지정, 2018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조합설립인가 취소로 사업이 지체되었으나, 금번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의결로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되찾았다.
김포공항과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 인접하여 교통과 기반시설이 우수한 지역으로, 열린 배치계획을 통하여 바람길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출퇴근 동선과 어린이공원 등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하여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금번 대단지 주거환경개선 및 도심 활성화 위한 통합심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효율적인 건축계획 수립, 대규모 노후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성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 이라며, “금년 상반기부터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통합심의 대상 확대를 통해 신속한 행정지원과 규제개혁 등의 성과로 연결해 시민주거 안정을 확고히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계본동, 마포로4구역제1지구, 관수동제8지구, 신안빌라 등 4건 정비사업 추진 가속화 - 국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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