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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공항 내 택시 질서 개선…승차거부 등 불법 영업 행위 단속

국토저널 2025. 4. 8. 14:10

공항공사․개인택시조합 등 전담 단속팀 40여 명 투입, 대대적 합동단속 실시

 

 

승차 거부․호객행위․정류소 질서 위반 등 집중 단속, 과태료 등 부과 예정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고, 더 나아가 국내 관광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합동 단속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4월부터 한국공항공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김포공항 내에서 불법영업행위를 일삼는 택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 한국공항공사,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 등 약 4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단속팀이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단속 및 계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택시는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일부 기사들 중 호객 행위, 교통 질서 혼란 초래 등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어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항 내 택시 준법 운행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택시 정류소가 아닌 버스 정류소 등에서 불법 정차를 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할 경우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승하차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주요 불편 사항인 ▴승차 거부행위, ▴장기 정차 여객 유치 위반 행위, ▴정류소 정차 질서 문란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위반 시에는 운수종사자 및 사업자 등에게 현장에서 과태료 부과 등 처분이 이뤄진다. 불법 행위가 반복될 경우 근거법령에 따라 운행정지, 면허 취소 등도 진행될 수 있다. 

 

한편, 4월 4일 금요일 17시부터 시작된 첫 단속이 실시되면서 김포공항 일대 택시 운행 환경은 질서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운수종사자에게도 단속 시행이 안내되기 시작해 쾌적한 택시 환경 유지, 준법 운수 당부 등 현장 계도도 이뤄지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다가오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모두가 쾌적하고 질서 있는 교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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