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자동차

현대·기아 등 4개사 11개 차종 343,250대 리콜

국토저널 2025. 1. 23. 11:36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 소프트웨어 오류, 안전기준 부적합 등 제작결함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리콜대상 여부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테슬라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343,2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포터Ⅱ EV 등 2개 차종 141,125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센서 내부로 수분이 유입되고 유입된 수분이 단락을 유발하여 센서를 소손할 가능성으로 2월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넥쏘 19,830대는 비상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간헐적으로 비상점멸표시등이 켜지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 때문에 1월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9,598대는 바디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초기 전조등이 일시적으로 꺼졌다 켜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1월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봉고Ⅲ EV 등 2개 차종 86,204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센서 내부로 수분이 유입되고, 유입된 수분이 단락을 유발하여 센서를 소손할 가능성 때문에 1월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4,068대는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기가스 온도가 상승하고 주변 부품이 손상되어 추진력 상실 및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에 1월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Y 등 2개 차종 2,425대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월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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