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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용산철도병원 부지에 박물관 등 34층 규모 복합건축물 들어선다

오랜기간 방치됐던 용산철도병원과 그 일대에 용산철도박물관과 34층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26일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를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세부개발계획 개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작년 1월부터 시는 토지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와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용산철도병원은 등록문화재로 제426호로 지정된 곳으로, 1984년부터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으로 운영됐으나 2011년 폐업 이후 지금까지 빈 건물이었다.

 

개발계획은 용산철도병원을 개조해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현재 부지 내 종합의료시설을 폐지하고 문화시설로 신설한다. 

 

병원 건물 뒤쪽에는 지하6층~지상34층, 연면적 9만4천㎡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685세대,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 건축물이다.

 

해당 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기여 665억여원은 박물관 활용을 위한 용산철도병원 리모델링 및 수장고 설치에 474억원, 어린이집 신축이전 및 풋살장 도입에 111억원, 도로 신설에 80억원 등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오랜 기간 방치됐던 용산철도병원이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역사·문화·쇼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산철도병원 부지에 박물관 등 34층 규모 복합건축물 들어선다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